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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고베 지진을 통해 알아보는 정보와 안전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작성자 니지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5-14 11:03:15
    • 추천 6 추천하기
    • 조회수 680

    아래 내용은 1995년 1월17일 일본 고베 지진을 재현하여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라는 학습현장을 소개합니다.

    혹시 일본 고베에 여행이 있어시면 좋은 경험이 되리라 소개해 드립니다.


    [출처] 고베 지진을 통해 알아보는 정보와 안전 -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작성자 소방청



    지진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줄로만 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피부로 느낍니다. 지난 2016912일에 경주 남남서쪽에서 있었던 규모 5.8의 지진으로 처음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주와 울산이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고된 2016년 경주 지진은 울산에 사는 제겐 지진의 위험과 공포를 고스란히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본진에 이어 400회가 넘게 계속 이어지는 여진 속에서 살아가는 날들도 큰 지진을 겪어본 이들에게는 큰 불안과 위협의 날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서히 지진에 대해 불안감이 잦아들 때쯤 이어 20171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2016년의 지진에 비하면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나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몰고 왔던 지진이었습니다. 땅과 건물이 흔들리고 집 안의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의 공포를 느껴본 이들이라면 지진이 얼마나 무섭고 그 짧은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고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진"하면 이웃 나라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 뉴스를 통해서 일본의 지진 소식을 접하는 게 보통입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다음날 제가 여행 간 지역에 지진이 일어나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이 파괴된 현장을 방송을 통해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도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났던 지진! 하면 고베 지진을 떠올리실 겁니다. 1995117일 새벽 546분, 효고현 아와지시마 북부를 진원지로 하는 7.3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본 고베 지진을 기억하시나요?
     
    We don't forget
    1995. 1. 17
     
    역사가 깊은 도시 고베는 옛 건물들이 많고 그곳에서 오랜 세월 동안 살던 사람들이 많았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던 대도시였던지라 특히나 지진의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6,400명이 넘는 인명 피해로 수많은 사람이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일본이 고베 지진 피해를 통해 어떻게 이겨나갔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고 싶어, 고베 여행길에 20024월에 문을 연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고베시의 풍경은 지진을 겪은 도시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번화한 대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에서 고베시에 일어났던 대규모 지진의 피해 상황을 보기 전까지는 '지진이 일어났는데도 20년이 조금 더 흘렀기에 전혀 지진을 겪은 도시라고는 느껴지지 않는구나~'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생생한 뉴스와 사진, 보도자료 등을 보고 나서는 '어떻게 그 짧은 세월 동안 이렇게나 멀쩡한 도시로 탈바꿈했을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고베 지진의 피해는 컸다는 말도 되겠지요.

    인간과 방재 미래 센터 외관에는 1995년의 그날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건물 벽에 1995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매표를 하고 입장 시간을 안내받습니다. 나라별로 인쇄된 안내 책자가 눈에 띕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되는 곳과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관 내부에도 한글 설명도 잘 되어 있어 둘러보기에도 크게 불편한 점 없이 당시의 지진 피해 상황과 생생한 현장의 상황들을 알 수 있답니다.

    제일 먼저 4층 지진재해 체험공간으로 입장하여 1995117일 새벽 546분에 일어난 지진에 관한 "5:46의 충격"이라는 7분 정도의 동영상을 감상하게 됩니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 재해의 엄청난 파괴력을 대형 영상과 음향을 통해 전해집니다. 영상을 보고 난 후 지진이 일어난 직후의 도시를 디오라마 모형으로 사실적으로 만들어두고 있는 그 거리를 지나 다시 15분간의 영상을 관람하게 된답니다.

    3층으로 이동을 하면 지진재해 관련된 자료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후의 재해 상황과 자료는 물론이고 피해를 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등 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거리의 복구 과정 등을 만나게 됩니다.

    전시된 사진이나 자료 등에도 한글이 표기가 되어 있고, 조금 더 상세한 내용 설명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사진 옆에 보면 설명과 함께 각각의 번호가 적혀 있는데 센터에서 제공하는 탭을 이용해 벽에 걸려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자료의 설명이 아주 상세하게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씩 숫자를 눌러서 설명을 읽다 보면 훨씬 더 이해하기 쉽더군요. 해설사가 동행하여 나라별 설명을 해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편하고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해를 보고 난 그 이후의 문제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 피해 후 복구 과정과 집을 잃은 시민들의 임시 거처 등 4년간 임시 생활터에서 생활하는 이 모든 것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 놓고 있습니다. 또한, 재해를 입은 지진 피해 체험자가 자신이 겪은 지진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영상도 곳곳에서 재생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는데 그것을 또 원상 복구하는 일에 수많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복구를 위한 지원 등 점점 도시를 재건해 나가는 모습 또한 크게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전시 관람 중에 수학여행단이 단체로 견학을 하던데, 가만 보니 한국 학생들이더군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 길에 단체 견학을 왔는데 학생들은 지진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경북이나 경남 지역의 학생들이라면 지진을 몸소 겪어봤기 때문에 조금 더 관심을 가졌을 텐데, 지역이 대전이라서 지진이 크게 피부에 와닿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해 봤습니다.

    2층의 재해정보 스테이션을 지나 건너편 건물인 동관으로 이동을 해 관람을 이어갔습니다. 동관의 전시는 수해 관련 전시로 풍수해의 위협과 대수해의 생생한 실제 기록들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방재. 감재(減災)를 위한 대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코너도 만들어 두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재 학습 컴퓨터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둘러보고 체험을 해보니 시설 면에서도 그렇고 이곳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에서 1995년에 일어난 한신. 아와지 대지진 재해를 간접 경험해보고 이를 통한 교훈과 방재와 감재를 실현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정보까지 접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를 인간이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재해에 대해 올바르게 대비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안전에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람 소요시간 : 1~2시간
    20명 이상 단체 또는 전세버스 이용자는 반드시 예약 필요
    관람 예약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음 - FAX로 접수
    *매월 17일은 입장 무료 (17일이 휴관 일인 경우, 다음날인 18)
     
    찾아가는 법
    철도 :
    - 한신 전철 <이와야>, <가스가노미치>역에서 남쪽으로 도보 10
    - JR <나다>역 남쪽 출구에서 남쪽으로 도보 12
    - 한큐전철 <오지공원>역 서쪽 출구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20
     
    버스 :
    - 한신전철버스/JR<산노미야>역 앞에서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까지 버스로 약 14
    - 고베시영버스 101/JR <산노미야>역 앞에서 <HAT고베행,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까지 버스로 약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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