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하면 이웃 나라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 뉴스를 통해서 일본의 지진 소식을 접하는 게 보통입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다음날 제가 여행 간 지역에 지진이 일어나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이 파괴된 현장을 방송을 통해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도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났던 지진! 하면 고베 지진을 떠올리실 겁니다. 1995년 1월 17일 새벽 5시 46분, 효고현 아와지시마 북부를 진원지로 하는 7.3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본 고베 지진을 기억하시나요?
We don't forget
1995. 1. 17
역사가 깊은 도시 고베는 옛 건물들이 많고 그곳에서 오랜 세월 동안 살던 사람들이 많았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던 대도시였던지라 특히나 지진의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6,400명이 넘는 인명 피해로 수많은 사람이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일본이 고베 지진 피해를 통해 어떻게 이겨나갔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고 싶어, 고베 여행길에 2002년 4월에 문을 연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